안녕하세요 약 20년만에 라피스 서버로 복귀한 복귀자입니다
사실 복귀랄것도 없지요 초등학교5학년 같은반 친구들과 같은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며 파티사냥하고 40~50넘기며 롱소드를 끼겠다는 일념으로 즐기던 어린맘이 갑자기 생각나서일까요
게임이란걸 잊고 살다가 일상에 지쳐 라그하임, 붉은보석 등을 즐기다가 이틀전 크로노스가 생각나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말이 20년이지 도서관을 가보겠다고 수많은 사람들과 죽음을 피해 달려가던 즐거움, 사막맵에 진입하던 순간, 던전을 향해 도끼몹을 피해 달리던 어린날은 무색하게 반나절도 되지 않아 제 추억이 깃든 렙 50을 넘겨버리고 이리저리 도움도 받으며 90렙 새비지를 찍게 되었고 옛 추억에 잠겨 너무 즐겁게 삼일을 보냈습니다 신규케릭과 동시에 주어지는 아이템들이 한계가 오는 시점이지요
저는 이 추억에 잠긴 현재가 너무 좋아 직접 아이템을 만든다거나 천천히 스펙업을 하며 게임을 즐기고 싶어 퀘스트를 반복하고 반복퀘도 하는등 정말 즐거운 12살의 저를 다시 살고있는데 90이 넘어가니 너무 쉽지않네요 초보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없는것과 다름없고 아이템을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재료는 어디서 드랍되는지 여러가지를 길원, 전체챗으로 여쭤봐도 돌아오는건 현질하지 않으면 답이없다
느리게 저렙사냥터에서 반복퀘를하며 업을 해봐야 다음사냥터로 가는게 불가능하니 의미없다란 말만 돌아오니 그 추억이 무너저 내리는거 같아 어찌해야할지 방향을 못잡겠습니다 지금은 하루에 돈 10~20만원은 쓸 수 있는 직장인이지만 현질을 하지않곤 정녕 추억에 젖어 게임을 즐길 순 없는지요? 방법도 모르겠고 무슨셋트템을 구매해서 껴야 150~200까진 무난하다 라고 하시는데 단순히 돈이 아까워서가 아닌 진짜 이 게임을 즐기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분은 따끔하게라도 좋으니 댓글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달리는동안 스타크래프트를 즐기고 있겠습니다ㅎㅎㅎㅎ모두들 즐거운 한가위가 되세요

ps. 사냥으로 떨어지는 템, 크로를 악착같이 주워 모으고 있는데 수리비, 약값으로 쓰고나면 실버몇개 모으는것도 쉽지않네요 꿀팁이 있을까요? 1골드씩이라도 모아서 노작템을 사서 직작해서 써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