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그가 너무 많은 크로노스.

-상습적인 길드 탈퇴 버그.
-클라이언트 최소화 시 멈춤 버그.
-우편함으로 돈 보낼 시 팅기는 버그.
-4K 플레이 시 UI가 작게 보이는 버그.

각종 버그들이 너무 많아서 게임 플레이가 너무 불편합니다.
게임 하는 3주 내내 '최소화'를 하면 팅겨버려서 해본 적도 없거니와
4K 해상도로 시작 하면 UI가 너무 작게 보여서 플레이가 불가입니다.
(바람, 크아, 거상 같은 연식이 오래된 게임들도 4K는 지원하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는 '며칠이면 고쳐주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2주 후에도 여전히 아무것도 고쳐지지 않고 있어서 당황스럽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서도 최소화 멈춤 버그는 아직도 존재 합니다.


2. 너무나도 획일적인 레벨업 시스템.

4클래스를 2차 마스터까지 찍는 동안 사실 너무나도 지겨웠습니다.
맨날 같은 루트로 뺑뺑이 돌면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 같아서요.

[크로노스 성] - [지하수로] - [몬타누스 3,4층] - [카이네우스]
[악마의 평원] - [수중, 잊혀진 신전] - [발섬, 발키리 신전]

이런 루트로 계속 돌게 됩니다. 중간에 다른 사냥터들이 있긴 하지만
효율이 너무 안 나와서 굳이 갈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사냥터들을
좀 추가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맨날 같은 곳을 가니 너무 지루합니다.

고인물 입장에서는 더 상위의 사냥터가 있으면 좋겠지만, 새 유저층
유입을 위해서는 다른 사냥터들을 더 추가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3. 초보를 등쳐 먹으려고 하는 몇몇 고인물.

이벤트 서버 기준으로 대부분은 착하고 친절하십니다.
그러나, 몇몇 고인물들은 초보들을 등쳐 먹으려고 하는 게 심합니다.
저랑 같이 시작한 뉴비들도 값을 2-3배에 사거나 하는 일들이 있어서
웬만하면 "뭘 사기 전에 나한테 미리 물어봐라" 언질을 줄 정도 입니다.

크로노스를 할 정도면 다들 성인이고 30-40대 일텐데 굳이 몇 만원 더
벌겠다고 게임하는 초보를 이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해 불가입니다.



아무튼 불평을 주로 쓴 것 같은데 게임 하면서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버그들 때문에 게임 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네요.

이벤트 서버를 새로 시작할 뉴비 분들은 다음 차(3월 17일) 노려보시고
카페에 제가 쓴 공략 글도 있으니 읽으면서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건승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