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운영자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크로노스를 초장기부터 재밌게 즐겨온
유저 중 한 사람입니다. 물론 2001년부터 2018년동안 지속적이진 않았지만 크로노스의 향수를 못잊어 간헐적이나마 크로노스를 조금씩이라도 하면서 즐기고 있는 일반 유저입니다. 2013년부터는
본섭보다는 이벤트섭을 주로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대 요즘보면
이벤트섭 본래 목적이 흐려지는 것 같습니다
본래 이벤트섭은 높은 경험치 배수로 인해 본섭보다
빠른 육성과 높은 확률의 제련과 아이템드랍율,조합으로 인해
쉽게 아이템을 맞춰서 시간 투자 대비 높은 래밸과 좋은 아이템을 가질 수 있으며
본섭 적용 전인 신규 던전 및 아이템 그리고 스킬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주가 되어야 하는대 이번 차를 보니 무조건 캐시 충전을 많이해서 복권을 많이 깐 사람이
모든 템을 초반에 가질수 있고 그것을 통해 쉽게 흥미를 잃고 결국 게임을 그만두는
너무 도박적인, 운에 의한 시스템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RPG의 기본인 노력을 통한
재미의 추구를 반감 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이란것이 사행성을 추구하는 기업이
만든 것이라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유저들은
결국 떠나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 유저들은 한둘이 아니라는 점을 간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캐시충전을 하면서 업을 합니다. 크로노스는 캐시가 없으면 사냥도 래밸업도 못한다는 점
운영자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복권에만 치충한 나머지 다른 컨텐츠들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운영자님의 책임일 것 입니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섭 최강자토큰을 모아 1등을
하면 다음 차수 이전권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다음차수 이전권은 예전 이벤트섭에서도 많이
하던 방식입니다. 제가 알기론 그땐 이벤트섭 18차정도 된 걸로 기억하며 1~10등,11~20등,21~30등으로 다음차수 시작때 주는 아이템을 차등으로 주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최강자토큰...
거래도 안되며 전리품상자를 30개 모아야 최강자토큰을 1개주며 다음차수 이전권은 단 하나...
1등이 되기위해 하루종일 사냥하는 사람도 있겠고,여러 컨텐츠 등 을 통해 최강잔 토큰을 모으는
사람들은 존재하겠지요. 그럼 몇몇 헤비유저들 말고 나머지 다수의 유저들은 과연 최강자토큰을 모아
1등을 한다? 의미가 있을까요? 조금 의미있는 이벤트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서두없이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단 한명, 소수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아닌 모두, 다수가 즐길 수 이벤트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글을 적는 것도 크로노스에 대한 애정이 많고 개선방향을 통해서 조금 더 발전
할수 있겠다는 생각에 부정적이지만 깊은 애정으로 적은 글이니 너무 노여워 하지마시고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